삼성서울병원, 중증 중심 '첨단 지능형 병원'…환자케어 집중

입력 2023-07-20 09:00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사진)이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3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종합병원 부문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환자 중심 의료 문화’의 가치를 최초로 제시하고 구축한 삼성서울병원은 ‘함께하는 진료, 함께하는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환자 행복이라는 가치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개원 당시부터 첨단지능형 병원을 추구하며 의료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왔다. 2019년 ‘미래 의료의 중심 SMC(Samsung Medical Center)’라는 비전과 함께 첨단지능형 병원을 포함한 전략 방향을 선포했고,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의료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진료 현장의 수작업과 같은 비효율적 업무를 제거하고, 의료진과 환자가 있는 곳이 곧 진료 현장이 되는 ‘커넥트 진료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수술, 입·퇴원, 외래 검사 등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종이 없는 회진, 회진 로봇, 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EMR), 수술 당일 입원센터 등 진료 현장 곳곳에서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진료 지원 부문에서는 인편 배송, 과다한 재고 적재 등 물류 체계에서 비효율 요인을 제거하고 물류 전반을 자동화했다. 물류 로봇은 별도의 청구 없이 표준 수량을 기반으로 매일 필요한 진료 재료를 자동으로 공급하는 지능형 물류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무청구, 무검수, 무인화, 무재고 등 ‘4무(無) 물류’를 실현하고 있다.

수술, 외래, 입원, 검사 등 주요 부문에는 운영 자원 메디컬트윈인 DOCC(Data-based Operation & Communication Center)를 도입했다. 메디컬트윈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같은 객체를 만들어 시뮬레이션하는 디지털트윈을 의료분야에 적용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병원 직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게 됐으며, 고객 예상 대기 시간 등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병원 예약부터 귀가까지 모든 접점을 비대면화하고 디지털화를 추진해 환자는 더 편리한 병원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단순 반복 업무를 로봇 기반 자동화로 전환해 의료진이 환자 돌봄에 집중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통원 치료에서 항암제를 자동으로 배송하는 소규모 물류 이송 로봇이 대표적이다. 같은 구간을 반복 이동하는 업무를 대체해 직원 업무량이 크게 줄었다.

삼성서울병원은 병원 물류의 대동맥이라고 할 수 있는 병동 진료재료를 자동화한 데 이어 미세혈관에 해당하는 진료 현장의 소규모 물류 이송에도 로봇을 도입해 병원 물류 자동화 모델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할 계획이다.

또 삼성서울병원은 진료 현장에 의료진의 회진을 돕는 로봇과 환자들의 길 안내를 돕고 원내를 살균하는 로봇을 도입하고 있다. 올해 어린이날에는 소아병동에 회진 로봇을 투입해 병동 생활에 지친 환아들에게 작은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했다.

김인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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